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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는 땅' 11개 필지 민간에 매각

9일 부터 입찰 시작, 최고가 낙찰 방식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4-10-08 06:00 송고

서울시는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 토지 등 보유하고 있는 시유지 11개 필지를 민간에 공개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시 재산 중 활용가치가 높은 땅을 민간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대상 11개 필지는 총 1654㎡ 규모로 최저 42㎡에서 최고 215㎡에 달하는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됐다. 시는 이들 땅이 상가지역, 주택가, 전철역 부근 등에 위치하고 있어 민간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대상에 포함된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 토지는 지하철 7호선 5번 출구와 인접한데다 앞쪽으로 편도 2차선 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근린생활시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땅이다. 강서구 화곡동 901-15번지 일대 토지는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위치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매각공고는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입찰은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입찰희망자는 온비드에 회원가입을 한 뒤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토지 사진과 공부 등 입찰대상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공개매각에 따른 최초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다만 최고가 낙찰자가 2명이 넘으면 낙찰자를 무작위로 추첨하게 된다.

매매계약은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시 자산관리과에서 체결해야 한다. 이때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하며 기간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낙찰 무효와 함께 입찰보증금은 시로 귀속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재산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민간은 활용가치가 높은 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민간이 활용하기에 적합한 시유지를 추가 발굴해 올해 12월에도 공개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2-2133-3289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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