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해외축구] 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위촉…5일 올드 트래포드 오른다

(인천=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10-02 17:1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33)을 구단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다"며 "전 맨유 선수 박지성을 앰버서더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박지성의 앰버서더 선정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박지성을 초청했으며 박지성은 5일(현지시간) 펼쳐지는 맨유와 에버튼의 홈 경기 시작 직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에 오른다.

맨유 측은 "선수로서 깊은 족적을 남긴 박지성이 향후 앰버서더로서 클럽을 대표해 여러 공동체나 파트너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자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구단을 통해 "맨유에서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클럽의 앰버서더로 활동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기쁘다"며 "클럽과 팬들로부터 받은 위대한 성원을 잊지 않겠다. 맨유를 다시 대표하고 전 세계 팬들을 상대로 이곳에서의 기억들을 공유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맨유 앰버서더는 세계 각지를 돌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팀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는 바비 찰튼(77), 데니스 로(74), 게리 네빌(39), 앤디 콜(43), 피터 슈마이켈(51) 등 레전드 6명이 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지성은 역대 7번째로 앰버서더에 선정됐으며 비유럽 선수 가운데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7시즌 동안 205경기에 출전해 27골(리그 134경기 19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1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3차례의 리그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hm334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