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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국제아트페어, 판매고 230억원…전년비 21%↑

관람객 8만8천명…한국 작가 관심 해외 갤러리 및 컬렉터 늘어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9-30 22:41 송고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 News1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 News1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KIAF/14)가 230억원의 판매고와 8만8000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29일 폐막했다. 

판매고는 지난해 190억원보다 40억원 21% 늘었고, 관람객 수도 지난해 8만5000여 명보다 3000여 명 가량 증가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KIAF/14는 지난 24일 개막해 22개국 186개 갤러리의 작가 900여 명이 출품한 작품 3500여 점을 선보이며 29일까지 6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에는 특히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동남아시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갤러리 대표를 포함한 주요 미술계 관계자는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을 10년간 이끈 주역이자 싱가포르 '아트 스테이지'의 창립자·총감독인 로렌조 루돌프 등 세계 미술계의 주요 인사들이 방문했다. 

특히, 중국의 세계적인 컬렉터 조지 웡 파크뷰 그린 그룹 회장이 개막 당일 방문해 1억8000만원을 호가하는 김구림 작가의 작품 1점을 구매하고 4점을 더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표미선 KIAF 운영위원장(한국화랑협회장)은 "올해에는 개막식과 같은 공식적인 행사보다는 아트페어 본연의 목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KIAF는 세계 유수작품을 한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올해에는 특히 젊은 컬렉터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한국 작가에 관심을 보인 해외 갤러리 및 컬렉터가 예년보다 많아져서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제 14회 2015 한국국제아트페어는 2015년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senaj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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