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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신임 원장에 김두철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4-09-21 09:55 송고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 신임원장 © News1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제2대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에 김두철(66) 서울대 명예교수(고등과학원 정년후교수)를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2일부터 5년간이다.
신임 김 원장은 통계물리학에 정통한 이론물리학자이다. 1970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통계물리학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7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 기간 동안 물리학과 학과장과 물리학부 학부장, 'BK21 서울대 물리연구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2013년 6월까지 고등과학원(KIAS) 원장 및 계산과학부 교수직을 수행했고, 2013년 9월부터 지금까지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 및 KIAS 정년후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6대 이학부장, 제25회 국제통계물리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맡았다. 현재 한국물리학회 이사,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이사, 대우재단 학술협의회 이사, IBS 과학자문위원회(SAB) 위원 등 국내외 과학기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실적으로는 한국물리학회 논문상(1987), 한국물리학회 학술상(1998), 서울대학교 교육상(2008), 제5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자연과학부문, 2009), 대한민국정부 근정포장(2011), 제52회 3·1문화상 학술상(자연과학부문, 2011), 제20회 수당상(기초과학부문, 2011) 등이 있다.

김 원장은 포용과 합리성으로 고등과학원의 변화를 이뤄낸 경험과 기초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IBS의 장기적 발전을 이끌고, IBS 연구단 운영 및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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