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4.5.14/뉴스1 © News1 |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은 경찰청을 감시해야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다. 지금 즉시 이해관계가 있는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다음날 아침에라도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하지만 김 의원은 국회의원 권위를 내세우며 시민을 몰아세우더니, 폭행 현장을 말리기는커녕 책임을 묻는 순간에는 '난 책임 없다'며 비겁함을 보인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하루 벌어먹고 살기 바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대리운전기사에게 기다리게 한 것도 모자라 폭행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으로 인해 빚어진 충돌이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현장상황을 잘 알고 있을 김 의원은 사건의 실상이 축소·은폐되지 않도록 경찰조사에서 상세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 의원은 물론이고,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에서도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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