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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리기사 폭행현장 있었던 김현, 안행위원 사퇴해야"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4-09-19 14:57 송고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4.5.14/뉴스1 © News1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2014.5.14/뉴스1 © News1
새누리당은 19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임원진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 현장에 있었던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은 경찰청을 감시해야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다. 지금 즉시 이해관계가 있는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고 수사에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김 의원은 다음날 아침에라도 피해자와 국민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하지만 김 의원은 국회의원 권위를 내세우며 시민을 몰아세우더니, 폭행 현장을 말리기는커녕 책임을 묻는 순간에는 '난 책임 없다'며 비겁함을 보인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하루 벌어먹고 살기 바쁜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대리운전기사에게 기다리게 한 것도 모자라 폭행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신으로 인해 빚어진 충돌이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현장상황을 잘 알고 있을 김 의원은 사건의 실상이 축소·은폐되지 않도록 경찰조사에서 상세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한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 의원은 물론이고,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차원에서도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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