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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효주 "18번홀 버디퍼팅,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4-09-15 08:27 송고
김효주(19·롯데)가 15일(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News1
김효주(19·롯데)가 15일(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News1

"18번홀 버디퍼팅 때가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달러)을 제패한 김효주가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15일(한국시간)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캐리 웹(호주)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8만5000달러(약 5억417만원).

김효주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기쁘다. 마치 새가 된 기분이다. 하늘을 날 것만 같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18번홀 버디 퍼팅을 할 때가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기 내내 선두를 지키다 16번홀에서 웹에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준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에서 12피트(약 3.5m)가량의 거리에서 내리막 경사를 이용해 절묘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웹이 파 퍼팅을 놓치면서 이 버디는 '챔피언샷'이 됐다.
웹도 김효주의 마지막 버디 퍼팅을 칭찬했다. 웹은 "마지막 샷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19세의 나이로 상당히 긴장 됐을텐데, 퍼팅만큼은 매우 성숙한 모습이었다"면서 "그녀는 오늘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전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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