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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온·오프 유통망 통합하라"…'옴니채널' 추진

롯데, '옴니채널' 추진 운영위원회 가동…"신성장동력"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2014-09-11 10:59 송고
롯데백화점 중국 5호점에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맨 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2014.6.1/뉴스1 © News1
롯데백화점 중국 5호점에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맨 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2014.6.1/뉴스1 © News1

롯데그룹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한 '옴니채널'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는 지난 5일 신동빈 회장 주재 하에 그룹 옴니채널 추진 운영위원회를 열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정책본부 임원들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정보통신, 이비카드 등 19개 유관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옴니채널 전략이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고객이 하나의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매장의 쇼핑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융합하는 것이다.

    

롯데는 국내 유통시장이 옴니채널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정책본부와 미래전략센터 주관으로 그룹 옴니채널 추진 계획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올 7월에는 유관사 사장단 워크샵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 'IT기반 마케팅과 세일즈', '고객경험 업그레이드'란 옴니채널 3대 전략과 세부적인 9가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매장 픽업 서비스'와 '위치기반 마케팅'이 대표적인 사례다.

    

롯데는 내년 초 옴니채널 관련 연구센터에 해당하는 '롯데 이노베이션 랩'을 설립하기로 했다. 조직과 구성에 대한 검토도 현재 진행 중이다.

    

올해 말에는 온·오프라인에 걸친 '롯데 통합 회원제'도 출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배송센터 구축, 모바일 결제기반 구축 등을 실행 과제로 선정했다. 롯데는 이러한 과제 실행을 위해 관련 조직 및 계열사별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 회장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채널을 갖춘 롯데는 옴니채널적 시장 변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옴니채널 추진이 우리의 성장을 지속하는데 아주 중요한 과제인 만큼 빨리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하는 것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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