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과 NC 김경문 감독이 모두 궂은 날씨에 힘든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는 10-10 동점을 이룬 9회말 강우 콜드가 선언되며 무승부로 끝났다.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는 10-10 균형을 이루던 9회말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돼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 류중일감독과 NC 김경문 감독은 모두 "궂은 날씨에 선수들이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9회말 우천으로 인해 10:1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있는 선수들. © News1 정훈진 기자 |
양 팀 모두 9회 내내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5연패 중인 삼성이었고, 4연패 중인 NC였기에 1승이 간절했지만 양팀 감독 모두 승패의 결과보다 선수들의 노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삼성 류중일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양 팀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며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 역시 “보완할 점은 있었지만 안 좋은 날씨에 선수들의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NC와 삼성은 3일 노성호와 윤성환을 내세워 대구구장에서 다시 한번 연패 탈출을 위한 혈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3일에도 비가 예보돼 있어 승부가 이어질 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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