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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에볼라 발병 민주 콩고에 150만달러 지원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2014-08-28 08:40 송고 | 2014-08-28 09:01 최종수정
2014.08.04/뉴스1 © News1
2014.08.04/뉴스1 © News1
유엔이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한 중앙아프리카 민주 콩고공화국을 돕기 위해 150만달러(약15억원)를 지원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민주콩고 평화유지임무단은 이날 성명을 내 민주 콩고에 할당된 금액은 인도주의 지원 기금에서 나오며 액수는 장차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민주콩고에서 2명의 에볼라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1976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첫 발생한 콩고에서 7번째 발병이다.

    

펠릭스 카방게 눔비 보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이번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서 창궐 중인 에볼라와 종류가 다르다"며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달 북서부 에쿠아퇴르 주(州)에서 보건 관계자 5명을 포함해 1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에볼라 발원지는 수도인 킨샤사 동북쪽에서 1200km 떨어진 제라 인근으로 이 지역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올해 초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2615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1427명이 사망했다.

    

발병국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국이며 최근 중앙아프리카의 민주 콩고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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