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조류경보제 시범운영 지점도/© News1 |
지난 5일 발령된지 16일 만으로, 최근 대구·경북지역에 내린 비로 낙동강의 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강정고령보 구간에서 수질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클로로필-a 농도가 14.6㎎/㎥, 남조류 세포수는 180cells/㎖, 11일에는 클로로필-a 농도 11.9㎎/㎥, 남조류 세포수는 1만2700cells/㎖로 측정됐다.
조류경보는 2회 연속 클로로필-a 농도가 15㎎/㎥ 미만이거나 남조류 세포수가 500cells/㎖ 미만일 때 해제된다.
지난달 29일 조류경보제 '출현알림'이 발령됐던 낙동강 칠곡보 구간은 보름만인 이달 12일 해제됐다.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낙동강 중상류 취수원인 칠곡보, 강정고령보 구간의 조류경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기온 상승 등 기상조건에 따라 남조류 개체수가 급변할 수 있어 녹조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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