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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추천 후보 프로필] 윤남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뉴스1) 오경묵 | 2014-07-24 19:18 송고 | 2014-07-25 08:34 최종수정
24일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윤남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4일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윤남근(58·사법연수원 16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판사로 활동하다 학자를 지낸 인물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도산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윤 교수는 충북 단양 출신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사법연수원을 16기로 수료하고 1990년 대전지법 강경지원(현 논산지원)에서 법관의 길을 시작해 수원지법,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법에서 판사로 활동했다.

부장판사로 승진한 뒤에는 창원지법 진주지원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일한 뒤 2006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를 마지막으로 법복을 벗었다.

윤 교수는 이후 학자(고려대 법학과 교수)로 변신했다. 로스쿨 인가에 대비해 고려대가 2007년 8월 영입한 것이다. 도산법에 능통하고, 미국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가 유창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 교수는 1996년 미국 예일대로 넘어가 방문교수 자격으로 연수했다.
2008년에는 한국도산법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2009년에는 대한중재인협회 이사를 맡았다. 2011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과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1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선임됐다. 이후 2년 임기를 거쳐 지난해 연임돼 계속 활동하고 있다.

학자 출신인 만큼 많은 논문을 썼다. '신용카드보증인의 법적책임', '파산관재인-그 법률상 지위와 권한을 중심으로', '상장법인 M&A에 관한 법적문제-공개매수제도를 중심으로' 등이다.

미국 법제도와 관련한 논문도 적지 않다. '미국 연방대법원의 심리절차', '미국 연방법원의 심급제도', '음주운전에 관한 형사법적 고찰-미국의 입법과 실무례' 등이 있다.

윤 교수는 SK네트웍스와 현대증권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도산법 전문가라는 점 때문에 기업들이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주요 경력.

△수원지법·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인천지법 부천지원·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도산법학회 부회장
△법조윤리협의회 위원
△공정위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 인권위원


notep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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