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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제주도 협약…'작은 결혼식' 확산

(서울=뉴스1) 염지은 | 2014-07-23 07:24 송고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23일 오후 2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제1청사 별관 청정마루에서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성의 활동 참여 촉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 보호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제주도내의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남원읍 체육관', '서귀포시 혼인지예식장' 등 4개의 공공시설을 작은 혼례를 치룰 수 있는 예식장소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부모가 지원하는 결혼식보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해 내 힘으로 치루는 작은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어 제주 소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애서원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안전을 점검한다. 또 제주도에 있는 가족, 청소년, 여성, 권익 분야 시설·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아울러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한국능률협회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해 기업 경영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희정 장관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야 행정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국민행복이 최우선이 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성가족부는 전국 시·도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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