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초·중·고교가 18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실 리모델링 공사로 이날 방학에 들어간 원주 교동초등학교를 제외한 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18일 전후로 방학식과 함께 21~27일간의 여름방학에 들어간다.춘천지역은 18일 동내초등학교와 봉의중학교가 가장 먼저 여름방학에 들어가며 나머지 학교들은 21일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 시기와 기간은 교육과정 운영과 재량 휴업 일수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동지방의 경우 휴교 등을 고려해 여름방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도교육청은 방학 중 지역과 학교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학교마다 개설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또 맞벌이·저소득층 자녀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천미경 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은 "개학은 다음 달 18일 전후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방학 과제를 줄이고 다양한 선택 과제를 제시해 학생 선택권을 강화하고 아이의 숙제가 학부모의 숙제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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