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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용, 당락 좌우 '자소서' 쓰기 비법은?

면접시 중요 자료, 24일까지 마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22 09:28 송고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를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빠져나오고 있다.이번 공채에서는 5500명 모집에 지원자가 10만명을 넘어 20대1의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3.10.13/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삼성은 지난 13일 치뤄진 직무적성검사(SSAT) 결과를 22일 오후 5시께 공개됐다. 삼성 공개 채용 지원자들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캐리어스닷컴(www.samsungcareers.com)'에서 각자 합격, 불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SAT합격자들이 이제 집중해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다. 24일까지 3000자 분량의 에세이 두편을 써내야 한다.

하나는 '기업(삼성)을 선택한 이유'와 '기업(삼성)에서 이루고 싶은 꿈', '현재까지 오는데 수행했던 노력들'에 대해 기술하는 것이다. 기업에 들어와야 겠다고 결심한 이유나, 구체적으로 '삼성'을 목표로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서술하면 된다.

또 하나는 최근 발생한 사회적 이슈를 골라 3000자 분량으로 의견을 쓰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면접에 들어가면 면접관들에게 중요한 기본 자료가 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

삼성은 30일부터 계열사별로 면접 일정을 공지하게 된다. 면접은 10월말에서 11월말까지 계열사별로 따로 진행하기 때문에 진행 방식이나 내용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인성과 조직적응력을 평가하는 임원면접과 실무진들이 나와 예비 신입사원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직무역량면접으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임원면접은 1인당 30분씩 진행되며 기본 인성과 조직 적응력을 개별 질문을 통해 평가한다. 직무역량면접은 직군별 활용가능성을 평가하고 전문성이 있는 주제에 대해 응시자 스스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 지원한 분야의 직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설명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과 경험, 포부, 열정을 젊은층의 감각에 맞춰 표현하면 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께 건강검진을 받은 후 최종 확정되며, 내년 1월 초부터 3주간 그룹 입문교육을 받으며 삼성그룹 54기 신입사원이 된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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