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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위안부 일본이 책임져야"

유엔 총회서 위안부 문제 해결 국제적 공조 촉구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2013-10-12 01:02 송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 News1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는 처음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연설했으며 특히 그동안 역사적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모집 및 동원 과정,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서의 생활 등 참상을 직접 생생하게 언급했다.

또한 일제하 1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소녀들로 계획적으로 누군가에 의해 모집되고 인계되었으며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 배치되어 조직적인 정기 성병 검사를 받았으며 삼엄한 경비 속에서 하루 10~30명의 군인들을 상대했던 당시 참상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남아 있는 생존자들의 실태와 그들의 명예회복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국제 사회에 다시 알리고 당사국의 진정성 담긴 사과와 이행조치가 반드시 필요함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조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전시 및 분쟁 지역에서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전 세계가 함께 반드시 척결해야 할 '범죄'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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