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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진 '갤럭시 라운드' 기능도 색다르네~

스마트폰 곡면을 이용한 사용자경험(UX) 기능 추가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3-10-09 04:51 송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화면(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을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 제품은 럭셔리 브라운 색상으로 S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08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제공) 2013.10.9/뉴스1 © News1


"스마트폰이 휘어져서 좋은 점은 뭘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 라운드'를 10일부터 시판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이어 스마트폰도 '곡면 화면' 시대가 열렸다.

'갤럭시 라운드' 화면은 좌우가 안쪽으로 오목한 모양이어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 느낌만 색다른 게 아니다. 삼성전자는 오목한 스마트폰의 모양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운드 인터렉션' 기능이 그것이다.

'라운드 인터렉션' 기능은 '갤럭시 라운드' 화면이 꺼져있을 때, 바닥에 놓고 스마트폰을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굳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음악을 들으면서, 이전곡이나 다음곡을 듣고 싶을 때도, 둥근 스마트폰을 좌우로 기울이면 곡이 변경된다.
스마트폰 앨범 속 사진을 보다가 다른 사진을 찾아보고 싶을 경우에도 화면을 누른 채 좌우로 기울이면 다른 폴더의 사진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폴더의 목록이 화면 왼쪽에 나타나 지정한 사진을 보면서도 다른 사진을 찾기 편하다. 또, 구부러진 화면을 이용해 홈 화면의 여러 페이지가 나눠져 있지 않고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갤럭시 라운드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이 5.7인치의 화면크기를 하고 있지만 좌우로 살짝 굽어 있어 손에 쥐기가 훨씬 좋다. 한손으로 화면을 조작하기도 편하다. 전화통화를 위해 갤럭시 라운드를 얼굴에 갖다대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도 편안한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라운드'는 럭셔리 브라운 색상으로 SK텔레콤을 통해 10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108만9000원이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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