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보수단체, "홀딱 벗고 영상 찍은 리설주" 대북전단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 2013-10-06 04:57 송고
보수단체 블루유니온 회원들이 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중면 합수교 인근에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성추문 사건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을 살포하기 위해 대북전단을 담은 비닐에 헬륨 가스를 주입하고 있다. 2013.10.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보수단체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성추문 사건을 담은 대북전단을 6일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유니온 회원들은 이날 경기도 연천군 중면 합수교 인근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한 성추문 내용을 적은 대북전단을 비닐풍선에 담아 북쪽에 날려보냈다.

이들이 북쪽에 보낸 대북전단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제적 대망신'이란 제목으로 "이런 망측한 짓을, 김정은 장군님의 사모님이? 설마?", "선군의 어머니 리설주 사모님께서 홀딱 벗고 원로 로동당 간부들과 추잡한 부화영상을 찍어 외화벌이를 하셨다니?", "그 사실을 말했다고 은하수 관현악단의 녀성배우 9명을 공개총살?"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달 21일 탈북한 북한 고위 간부의 말을 인용해 북한 예술인 9명이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 공개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9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내용의 대화 내용을 북한 인민보안부가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은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극악한 특대형 도발이며 희세의 대결 미치광이들이 아니고서는 감행할 수 없는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hyu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