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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콘텐츠펀드 9000억 추가조성"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2013-07-03 23:46 송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2017년까지 콘텐츠 분야에서 수출 100억달러, 매출 120조원, 일자리 8만개를 목표로 관련 펀드 9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한다.

미래부와 문광부는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콘텐츠 산업진흥계획'을 합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의 세부내용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지원하는 창조기반 조성 △창업 활성화·창의인재 양성·글로벌 콘텐츠 육성·지역기반 강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 △콘텐츠 국가 관리체계(거버넌스) 구축 등 5가지다.

이를 통해 미래부와 문광부는 지난해 9200억원 수준인 콘텐츠 산업 모태펀드의 규모를 2017년까지 1조8200억원으로 9000억원 늘린다. 미래부와 문광부가 각각 4000억원, 5000억원의 펀드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 코리아랩 23개를 설립하고 창의적 콘텐츠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 제작현장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저작권신탁, 게임 등급분류의 민간 자율성 확대, 뮤직비디오 사전등급분류제도 폐지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콘텐츠의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표준계약서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지원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영화 △뮤지컬을 글로벌 5대 킬러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출판·만화 등 차세대 유망 콘텐츠 육성에도 힘을 싣는다. 이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미래부와 문광부는 정책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콘텐츠 산업의 고용유발계수를 10억원당 12.4명으로 반도체(4.2명), 자동차(6명)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2012년 기준 88조원으로 전년대비 8.6% 증가했고, 이 가운데 수출은 48억달러로 2011년보다 19.7% 성장했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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