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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톰' 샌디 세력 다소 약화..강풍, 폭우 파괴력은 여전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2-10-30 10:33 송고
뉴욕 메트로 지하철 역구내로 물이 들이차고 있다© AFP=News1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가 30일 오전(현지시간) 미 서부 대륙 안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소 약화됐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과 폭우를 일으키고 있다고 미 기상청이 밝혔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샌디가 시간당 풍속 105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서부 펜실베니아 내륙쪽으로 시속 22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의 등급은 세력이 약화함에 따라 전날 오후 뉴저지주에 상륙한 뒤 ‘포스트 트로피컬 사이클론’ 수준으로 낮춰졌다.

하지만 여전히 엄청난 파괴력의 강풍을 보유한 채 동부 해안 및 중동부 23개주, 캐나다 동부지역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NHC는 동부 연안에 내린 폭풍과 홍수 경보는 아직 유효하며, 웨스트버지니아 등 내륙 지방에 내린 폭설이 30~90cm까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샌디가 지나가면서 현재까지 미국에서 집계된 사망자는 16명이다. 캐나다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30일 수색작업이 진행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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