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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임병장 측, 변호인 3명 선임

범행 동기 등 조사에 묵비권 '조사 난항'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4-06-27 08:25 송고
동부전선 GOP 총기 난사후 탈영해 자살을 시도했던 임모(23) 병장이 26일 강릉 아산병원에서 국군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후 무장탈영한 임병장은 23일 오후 2시55분께 군 병력과 대치하던 중 자살을 시도했다. 2014.6.26/뉴스1 © News1 (강릉=뉴스1)서근영 기자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고를 일으킨 임 모 병장(22) 측이 27일 군 당국의 수사에 대비해 3명의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임 병장이 변호사를 3명 선임해 수사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전날에 이어 진행된 면담조사에서 범행동기 등과 관련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군 관계자도 수사 상황과 관련 "구속 수사가 아닌 상황에서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가 진행되다보니 진행이 좀처럼 되지 않고 있다"며 난항을 시사했다. 현재 강릉 국군병원에 입원중인 임 병장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앞서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부상자들, 사망자들이 있어서 수사의 속도가 늦다고 한다"며 "지금 강릉쪽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부상자들과 부상당하지 않은 인원들에 대해 진술을 받고 있고 , 진술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조만간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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