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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소비위축· 원화강세…내우외환"-요미우리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6-23 01:40 송고

최근까지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한국 경제가 내우외환에 빠졌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진단했다. 세월호 사고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는 원화 강세의 역풍도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2달이 지난 6월 중순 서울 방문 르포를 통해 외식이나 영화 관람, 여행 등 오락소비는 자제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칼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남성은 "4월 하순부터 갑자기 손님이 오지 않고 있다. 단골손님만 오고 있는데 이것으로는 장사가 안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고객들의 발길이 줄었다면서 본점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 흐름을 보였지만 사고 이후에는 2~3%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에는 3.0%였으며 미국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 올해는 4% 가까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6년래 최저 수준인 원/달러 환율이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GDP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원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이 부진하면 경제 전체가 타격을 입게 된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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