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교황의 권고 '복음의 기쁨', 한국교회 응답은?

프란치스코 교황방한준비위원회, 23일 명동성당서 심포지엄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 기조 강연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6-19 01:49 송고
© News1


교황 방한을 앞두고 교황의 권고 '복음의 기쁨'에 한국교회를 비춰 보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시대 한국 천주교회의 응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황이 제시하고 있는 복음적 식별 기준과 방법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에 제기되고 있는 도전은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의 내적 쇄신과 사회 복음화의 방법 및 실천은 어떻게 모색될 수 있는지 성찰한다.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사무총장 마리오 토소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현대 세계의 복음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마리오 토소 주교는 1주일간 한국을 방문해 서울, 광주, 대구를 돌며 대중강연과 사제, 수도자 만남도 진행한다.

제1주제 '124위 순교자들이 간직한 복음의 기쁨'는 이연학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도회 신부가 발표한다.
교황 방한 때 124위 순교자 시복과 관련해 순교자들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복음의 의미는 무엇이고 오늘날 그것은 우리 안에서 어떻게 부활해야 하는지 성찰한다.

제2주제 '한국 교회 복음의 기쁨 살기-사목 현실과 쇄신 방향'는 서춘배 의정부교구 신부가 발표한다. 교황이 말하는 자기 안주적인 교회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가 선교하고 복음화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한국 교회의 내적 쇄신 과제에 대해 성찰한다.

제3주제 '한국 사회 시대의 징표와 사목적 응답'은 박준영 전 UCAN 한국지국장이 한다. 한국 교회가 사회 복음화에 대한 보편 교회의 지향과 맞물려 어떤 반성과 전망을 갖고 이를 실천해 가야하고 교회 내적으로는 이런 복음화의 비전들이 교회의 구조와 성사 전례, 교리교육 안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모색한다.

각 주제별 논평은 강석진 산국순교복자수도회 신부, 이현숙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수녀, 장동훈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가 한다.


senajy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