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프로야구] '밴헤켄 6⅓이닝 무실점' 넥센 7연승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04-16 12:34 송고
넥센 밴헤켄. 2013.8.2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밴헤켄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넥센은 7연승을 달리며 11승 5패가 됐고 LG는 6연패에 빠지며 3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6⅓이닝 무실점 5피안타 3탈삼진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넥센은 1회초 문우람과 이택근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박병호가 좌중간 펜스에 맞는 2루타를 때려낸 넥센은 2-0으로 앞서갔다.
2점의 리드를 업고 등판한 밴헤켄은 1회말 LG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다. 박용근을 우익수 플라이, 정성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조쉬 벨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밴헤켄은 정의윤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밴헤켄은 2회말과 3회말에도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잘 막으며 실점하지는 않았다.

4회초 넥센은 2사 후 로티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서건창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넥센은 문우람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도망갔다.

밴헤켄은 4회말 1사 후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임재철을 3루 땅볼로 잡고 2아웃을 만들었지만 포수 로티노와 사인이 맞지 않으며 보크를 범했다. 흔들릴 수 있었지만 밴헤켄은 2사 3루에서 손주인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밴헤켄은 5회말과 6회말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막았다.

넥센은 7회초 2사 후 박병호가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강정호가 바뀐 투수 김선규로부터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넥센은 강정호의 한 방으로 5-0을 만들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밴헤켄은 7회말 1사 후 임재철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마정길과 교체됐다. 마정길은 LG에게 안타를 맞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넥센은 8회말 이병규와 이진영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그러나 넥센은 LG에 역전 당하지 않으며 승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치어리더, 엠프 응원, 이벤트 등이 없는 상태로 펼쳐졌다.


yjr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