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에서 17일(현지시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즉각적인 인명·재산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필리핀 정부 소속 지진학자인 레나토 솔리둠은 이날 북부 루손섬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지진해일) 가능성은 없지만 여진이 예상된다고 솔리둠은 전했다.

지역 민방위 사무소는 이날 지진으로 피해나 혼란이 야기됐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10월 중부지역에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00여 명이 숨진 바 있다.필리핀은 태평양을 둘러싸고 지각운동이 가장 활발한 환태평양화산대(Ring of Fire)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진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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