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국 일본추종 '종일론(従日論)' 주장하는 황당 日언론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4-02-03 10:12 송고

한국에서 '일본을 이용해야 한다'는 '용일론(用日論)'이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일본 없이는 안된다'는 '요일론(要日論)'에 이어 '일본을 따라가야 한다'는 '종일론(従日論)'까지 나올 것이라고 한 일본 매체가 주장했다.

일본의 온라인 매체 포스트세븐은 3일 "일본인의 귀에 들려오는 한국 보도라고 하면 '반일'의 퍼레이드지만 실은 한국 내에서는 대일 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움직임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과 잘 사귀고 이용해야 한다'는 '용일론'이 그것이다"며 한국의 한 신문매체가 '일본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지난달에 내보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포스트세븐은 "자신들(한국)이 곤란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일본을 이용하라'는 것은 이 무슨 기회주의인가'라고 따졌다. 또 산케이신문 편집인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지금까지 독도와 종군 위안부,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에서 일본을 공격해왔기 때문에 자세를 갑지가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용일'은 '극일(克日)'로 앞질렀어야 할 일본에 다시 바짝 다가가지 않을 수 없는 사정을 이용하는 '위로부터의 시선'이 담겨진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위로부터의 시선'의 근저에는 '소중화(小中華) 사상'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한국을 뛰어 넘는 문명국가가 된 것을 참을 수 없어, 이를 근거로 일본을 정당하게 평가하려고 하지 않다는 것이다.
매체는 그러면서 최근 방한한 한 일본 언론사 기자를 인용해 한국 쪽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즉, 한국 학자들 사이에서 '용일론'이 '요일론'으로 다시 '종일론'으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

매체는 "한국은 경제가 추진력을 잃고 있어 경제계에서 '용일론'이 힘을 받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고자질 외교'를 반복, 반일을 호소해 간다면 일본을 활용하기는 커녕 '일본없이는 안된다'는 '요일론'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한국이 중국과 거리를 두고 일본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종일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견해가 한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기사는 일본의 검색포털 라이브도어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선정됐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