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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비정규직 전환, 지역 시민사회 ‘환영’

(부천=뉴스1) 한호식 기자 | 2014-01-21 06:26 송고

부천시의 비정규직 165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는 결정에 부천 지역 시민사회에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21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지역지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정규직화 발표는 한정된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구조 속에서도 시정운영 방향이 노동자/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진 것이기에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련의 과정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생활임금 조례와 함께 상생의 경제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천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기본부 부천시흥김포지부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주노총은 “부천시의 이러한 비정규직개선대책에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지한다”며 전환 과정에 대해서도 “인원수나 직무에 있어서 합리성과 형평성, 공정성이 잘 반영된 계획이라고 판단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시적이고 지속되는 업무는 무기계약직으로 계속 되길 주문하며, 전환 과정도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리적으로 진행 해달라”고 요청했다.

부천여성노동자회는 “부천시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참으로 다행스럽고 고무적이다”며 “부천시 산하기관과 민간위탁기관의 비정규직 문제 등 간접고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임금차별을 해소하는데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동안 년 간 10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해올해와 내년 33개 직종 165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h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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