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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취소 촉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교육 질 저하 우려" 주장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2013-11-25 09:23 송고 | 2013-11-25 09:25 최종수정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계획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3.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은 25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계획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많다"며 "정부는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상위수준에 맞춰 줄이겠다는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규교원 수를 늘려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로 인한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수치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현장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시간제교사가 늘어 교육의 질이 낮아질 것과 학생과 학교에 대한 교사의 책임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간선택제 교사는 하루 4시간·주 20시간 근무하는 교사다. 교육부는 300명의 정규교원 정원을 쪼개 내년 신규채용 정원 1만여명중 3%를 시간제 교원 600명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3600명까지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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