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구' 스틸컷. © News1


가수 박현빈이 다문화 가정을 다룬 영화 '황구'에 특별출연했다.박현빈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은 지난달 28일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황구'에 노개런티로 특별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작품에서 박현빈은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극중 '민구'가 동경하는 대상으로, 민구의 꿈에 나와 노래와 안무를 가르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이다.

박현빈은 "출연제의를 받았을 때 나 자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선뜻 승낙할 수 있었다"며 "이 영화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과 편견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화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황구는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다뤘으며 오는 2014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sangj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