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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朴 대통령, 부정선거로 당선" 논란 내용 삭제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3-09-26 09:03 송고
구글 '박근혜 대통령' 검색 결과. © News1


포털사이트 구글코리아(google.co.kr)의 '박근혜' 대통령 검색결과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 내용이 26일 오후 삭제됐다.
박 대통령의 검색 결과를 놓고 논란이 일자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던 구글은 이날 오후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이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구글에서 박근혜 대통령 검색하면 충격적인 내용이 나온다"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구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검색하면 박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짤막한 소개글이 나왔다. 해당 소개글은 "박근혜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이다"는 문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박정희와 육영수의 장녀로 태어났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해당 설명은 구글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내용을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위키백과(위키피디아)로부터 퍼온 것으로, 한 누리꾼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글이 대한민국의 국가원수를 모독했다", "내가 뽑은 대통령이 부정선거라니? 그럼 내 투표권도 부정한단 말인가?",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합니다" 등의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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