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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권 문학 낭독회 '문학 교류의 밤' 24일 열려

(서울=뉴스1) 심희정 인턴기자 | 2013-09-11 02:52 송고

스페인어권의 문학 작품을 낭독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대산문화재단과 단국대학교 아시아·아메리카 문제연구소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광화문 낭독공감-한국·스페인어권 문학 교류의 밤'을 개최한다.
스페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과 한국어로 번역된 중남미 스페인어권 문학을 서로의 문화권에 소개하는 자리인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1부에서는 윤흥길 소설가가 자신의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의 일부를 낭독한다. 이어 김기택 시인이 '껌'의 대표 시들을 낭송한다.

중남미문학을 소개하는 2부에서는 우루과이의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작품을 알바 로사 플로료 레냐니 주한 우루과이 대사가 낭독한다. 갈레아노는 '수탈된 대지', '시간의 목소리' 등으로 잘 알려진 우루과이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단편작가다.

이어 호세 베르날 주한 멕시코 대사가 멕시코 작가 후안 룰포를 소개할 예정이다. 후안 룰포는 멕시코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다. 낭독회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페드로 파라모 Pedro Paramo'의 일부를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낭독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독자들은 홈페이지(daesan.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j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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