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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1년 사귄 미국인 남친, 헤어질 때 '꺼져'라고 한국말 욕"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4-26 09:19 송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방송인 박나래가 자신과 1년 넘게 교제한 남자친구가 헤어질 때 '꺼져'라고 한국어로 욕을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 이향남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박세진 강사는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영어를 배우는 것은 혼자 할 수 없지만 정신질환은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다"며 영어로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어학과를 졸업해 영어 강사로 활동하며 일본어까지 능통한 모습을 보이는 박세진 강사의 모습에 박나래는 모친 이향남에게 교육법에 대해 물어봤지만, 그는 "특별히 가르친 건 없다. 사실 공부를 열심히 안 해서 혼을 많이 냈다. 자라고 해도 안 자고 밤늦게까지 책을 봤던 모습이 기억난다"라고 설명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화면)

이에 박나래는 "언어천재"라고 감탄하며 "나는 영어를 너무 잘하고 싶어서 이태원까지 이사를 갔는데 웬만한 외국인이 한국말로 말을 걸 정도로 속된 말로 영어가 더럽게 안 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하지만 발음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묻자, 그는 "미국인 남자 친구와 1년을 만났는데 나중에 헤어질 때 그 친구가 한국말로 욕을 했다. 결국 나는 영어를 못 배우고, 그 친구만 한국어를 마스터한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꺼져, 네가 너무 싫어!'라고 정확한 표현으로 말했다. 한국말이 정말 많이 늘었더라. 대체 영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경험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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