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음주운항을 단속하고 있다(제주해경 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음주운항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6~8월 단속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적발된 음주운항은 총 25건이다.연도별로는 2020년 13건, 2021년 6건, 2022년 4건, 올해는 현재까지 2건이다.
음주 시기는 출항 전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 중이 7건, 전날 음주한 사례가 3건이다.
계절별로는 여름철과 가을철이 각각 8건이다.해경은 어선·다중이용선박·화물선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해경은 출·입항 등 음주 가능성이 많은 시간대에 불시 단속을 하고 24시간 내내 항공기·경비함정·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해경은 "음주운항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