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주년 6·10민주항쟁 대전 기념식이 9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콘퍼런스홀에서 열려 김병국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News1 최일 기자

제36주년 6·10민주항쟁 대전 기념식이 ‘민주로 함께 걸어온 길, 민주로 다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9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콘퍼런스홀에서 열렸다.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김병국 이사장은 “1987년 6·10민주항쟁은 범국민적으로 군부독재에 대항해 민주주의를 지킨 투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로 민주정부를 선출할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한 국가기념일”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6월 항쟁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한반도의 화해와 교류로 남북한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의 바람이 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마당극단 ‘좋다’는 낭독극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를 공연했고, 대전평화합창단은 ‘그날이 오면’, ‘민중의 노래’로 6월 정신을 기렸다.

정부는 2001년 7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을 제정했고, 2007년 5월 6·10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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