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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백석현·이형준, KPGA 선수권 첫날 공동 선두

신상훈 공동 19위, 이재경 공동 30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8 19:25 송고
백석현이 21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 telecom OPEN 2023'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벙커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23.5.21/뉴스1
백석현이 21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열린 'SK telecom OPEN 2023'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벙커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23.5.21/뉴스1

백석현(33·휴셈)과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이 국내 최고 역사의 대회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백석현은 8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66회 KPGA 선수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총상금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이 대회의 우승자는 3억원의 상금과 함께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함께 대회 평생 출전권도 획득한다.

지난달 SK텔레콤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뒤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백석현은 큰 대회에서 시즌 2승 기회를 맞았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백석현은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9번홀(파5)에서 이글샷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백석현은 10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40개월 만에 통산 6승을 달성했던 이형준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로 백석현과 함께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던 이형준은 이날 좋은 샷 감각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백석현과 이형준의 뒤를 이어 김태호(27·라현한방병원), 이승택(28·이상 5언더파 66타)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상훈(25·BC카드)은 공동 19위(2언더파),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자인 이재경(24·CJ)은 공동 30위(1언더파)로 출발했다.

이밖에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상금 1위 정찬민(24·CJ)은 공동 84위(2오버파)로 부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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