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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하면 책임질게" 여고생 꾀어 한 달간 성관계 가진 40대

(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2023-06-08 17:00 송고 | 2023-06-08 17:01 최종수정
© News1 김영운 기자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여고생을 꾀어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40대 남성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40대)는 지난 4월 말부터 최근까지 한 달간, 자신의 거주지인 화성지역 내 오피스텔에서 가출한 여고생 B양과 동거하며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A씨는 SNS를 통해 B양을 알게 됐고 "가출하면 우리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겠다"고 회유해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학교를 결석하다 지난 7일 한 청소년상담센터에 전화해 이같은 사실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0시10분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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