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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에이스' 신유빈, 세계선수권 상금 월드비전에 기부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 돕기 위해 후원금 전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06-08 07:43 송고
후원금 전달식 사진.(매니지먼트GNS 제공) 
후원금 전달식 사진.(매니지먼트GNS 제공)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항공)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는 "신유빈이 지난 7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가정 밖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막 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이 상금을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길 원하면서 결정됐다.

'기부천사' 신유빈의 따뜻한 선행은 매년 이어져왔다.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한국초등탁구연맹에 유소년 후배들을 위해 탁구 용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밖에 한국여성탁구연맹,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날 신유빈이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전국의 생리 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의 위생용품키트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은 "또래의 친구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교체 횟수를 줄이거나 올바른 생리 용품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무거웠다"며 "세계 월경의 날인 5월28일에 상금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있는 만큼 뜻 깊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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