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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권' 혁신기구 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종합)

호이트한국 대표·민주기업가 회의 회장 등 역임
이재명 "명칭·역할 등 전적으로 맡길 것"…이달 중순 출범

(서울=뉴스1) 전민 기자, 이서영 기자 | 2023-06-05 10:07 송고 | 2023-06-05 11:09 최종수정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민주당 제공)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당 혁신을 이끄는 혁신기구 위원장에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69)을 선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의 혁신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이 이사장을 모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부를 졸업한 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발기인과 초대 상임위원을 지낸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1988년에는 독일 호이트그룹과의 합자회사인 호이트한국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지냈다. 민주기업가 회의 회장과 한반도재단 이사 및 운영위원장,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 시민단체 '일촌공동체'를 설립해 명예회장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다른백년 명예이사장과 주권자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다른백년'은 시민사회의 동력을 담고 시민정치 복원을 위해 각계각층의 지식인이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사회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정치개혁 등을 모색해왔다.
혁신기구 출범은 돈 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논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지난달 14일 쇄신 의원총회에서 결의됐다.

당 지도부가 혁신기구에 전권을 부여하기로 한 만큼 기구 출범과 동시에 고강도 쇄신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도부는 후속 위원 인선을 마치고 이달 중순쯤 혁신기구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 더 새롭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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