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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강세…美 견조한 고용지표 영향[개장시황]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3-06-05 09:31 송고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2.19포인트(1.25%) 상승한 2601.3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6.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2.19포인트(1.25%) 상승한 2601.3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9원 내린 1305.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3.6.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13.08p(0.50%) 상승한 2614.4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7억원, 기관은 2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억원 순매도했다.

직전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1.19포인트(2.12%) 상승한 3만3762.7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1.35포인트(1.45%) 오른 4282.37를 ,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78포인트(1.07%) 상승한 1만3240.77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더해 그동안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부진했던 러셀2000지수가 3.56% 급등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고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부분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21만7000개)과 4월(29만4000개)보다 더 증가한 것이며,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도 크게 상회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비농업 고용자수가 크게 증가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더불어 시간당 임금이 대부분의 업종의 시간당 임금이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통상 강력한 고용지표는 금리인상의 요인이 될 수 있어 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하지만 시간당 임금 인상폭이 줄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가 6월 금리인상을 할 근거가 약해졌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U.S. 뱅크 자산운용의 수석 주식 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인플레이션이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있으며, 연준이 금리인상 일시 중지 모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0.85%, 기아(000270) 0.7%, LG화학(051910) 0.55%, 삼성SDI(006400) 0.42%, NAVER(035420) 0.24%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0.82%, 삼성전자(005930) -0.42%, 삼성전자우(005935) -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52p(0.06%) 하락한 867.5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9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3억원, 외국인은 82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0.88%, 에코프로비엠(247540) 0.39%, 엘앤에프(066970) 0.37% 등은 상승했다. JYP Ent.(035900) -2.64%, 펄어비스(263750) -2.2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43%, 셀트리온제약(068760) -0.8%, HLB(028300) -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30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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