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도시 풍경(샤르자도서청 제공)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5회 서울국제도서전(SIBF)에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문화 도시 샤르자(Sharjah)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샤르자도서청(SBA)은 13개의 대표 문화 단체, 11명의 유명 작가 및 출판 관계자로 구성된 샤르자 문화 사절단을 이끌고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의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다. 샤르자 사절단은 샤르자도서청과 파트너들이 아랍에미리트 및 아랍 문화와 지역 문학을 소개하며 엄선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국과 극동 아시아 독자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샤르자는 서울국제도서전 참가를 양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아 예술, 문화, 문학, 출판 및 기타 상호 관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샤르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세 번째로 큰 토후국이다. 지난 50년간 UAE 연방최고회의 위원 겸 샤르자 통치자인 셰이크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HH Sheikh Dr Sultan bin Mohamed Al Qasimi)의 비전과 리더십 하에 막강한 문화적 유산을 구축해왔다.

셰이크 파힘 알 카쉬미(Sheikh Fahim Al Qasimi) 정부 대외관계집행위원장이자 2023 서울국제도서전 샤르자 사절단장은 "샤르자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관람객에게 UAE와 아랍 문화를 소개하고 UAE 지식인들과 함께 문학, 전통, 유산 등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NONHUMAN)'를 주제로 진행한다. 전 세계 31개국의 481개 출판사 및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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