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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오기 전에…SH, 반지하 201가구 물난리 막는다

반지하 이외 침수 우려 주택도 풍수해 대비 점검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3-06-02 17:17 송고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반지하 가구에 설치한 개폐형 방범창을 점검하고 있다(SH 제공).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반지하 가구에 설치한 개폐형 방범창을 점검하고 있다(SH 제공).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침수 우려가 높은 주택에 이달 중 재해 예방시설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SH가 소유하고 있는 반지하 매입 임대주택 중 거주자가 있는 145개 동 20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시설 종류는 개폐형 방범창, 대문형·창문형 차수판(물막이판), 역류방지밸브, 배수펌프 및 침수경보기 등이다.

또 SH는 공사 소유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안전한 주거권 보장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단계별·맞춤형 주거 상향(지상층 이주)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침수 우려가 높은 세대부터 신속히 이주할 수 있도록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안내·독려하고 있다.

김헌동 SH사장도 이날 송파구 문정동 반지하 재해 예방시설 설치 현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우기 이전 시설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반지하 가구 거주민을 직접 만나 주거 상향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했다.
SH는 반지하 매입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 기타 다세대, 다가구 등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중 침수 우려 주택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실태 점검 등 재난 예방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시민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주택 수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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