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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 4타점+최정 멀티포' SSG, 삼성 14-2로 꺾고 위닝시리즈 달성

김광현 대신 나선 백승건 4이닝 무실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1 21:37 송고
2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1회초 1사 상황 이지강에게 안타를 때린 뒤 조동화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1회초 1사 상황 이지강에게 안타를 때린 뒤 조동화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전에서 14-2로 이겼다.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한 SSG는 시즌 30승(1무17패)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좋은 기운을 잇지 못한 삼성은 20승27패로 7위에 머물렀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선발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동안 음주를 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좌완 백승건으로 교체됐다.

불펜에서만 던지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백승건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문승원, 이로운, 이건욱, 임준섭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지훈(5타수 3안타 1홈런), 최정(4타수 2안타 2홈런), 기예르모 에레디아(3타수 2안타 1홈런), 김민식(4타수 2안타 1홈런)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홈런, 3루타, 안타를 차례로 기록한 최지훈은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1개가 부족했다.

반면 삼성에서는 선발 양창섭이 4이닝 10피안타 2볼넷 11실점으로 무너졌고 3패째를 떠안았다.

SSG는 1회 선두타자 최지훈의 중전 안타 이후 최주환과 최정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리디아의 시즌 5호 투런포가 터지며 선취점을 냈다.

2회에는 2사 1, 2루에서 최지훈이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초반부터 5-0으로 달아났다.

SSG 타선은 3회에도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정의 홈런에 이어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한유섬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SSG 랜더스 최정 2023.5.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SSG 랜더스 최정 2023.5.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후 전의산, 김민식, 최지훈이 연속해서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3회에만 5점을 뽑았다. 사실상 승부의 추는 SSG로 기울었다.

최정은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홈런을 치며 1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17시즌 연속 두 자릿 수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에 올라 있던 최정은 새 기록을 썼다.

아울러 최정은 이날 2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1400타점도 달성했다. 이는 역대 4번째이자 최연소(36년 3개월4일) 달성 기록이다.

SSG는 7회초 2점을 내줬지만 7회말 김민식의 투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8회에는 하재훈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SSG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임준섭은 내야 실책 등이 겹치며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타자 이성규를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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