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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신리'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지방도 702호선 승격 건의

외곽순환도로 건설계획 건의…새만금~전주 간 지방도 국도 승격 건의
전주시, 광역교통망 확충 ‘집중’…“광역도시 성장 토대 마련”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2023-05-30 16:34 송고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북 전주시가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을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우아~신리(4.3km)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도 승격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수요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되며,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일괄 예타 수행 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먼저 국도 승격을 건의한 지방도 702호선은 김제시 진봉면(심포항)에서 전주시 덕진구 장동(혁신도시)까지 38.2㎞ 구간이다. 시는 기존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새만금과 김제, 전주 등 새만금 지역 간 동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주 외곽순환도로 전 구간도 자동차 전용도로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전주시 외곽도로는 총 51.7㎞로, 이 가운데 완주 신리~전주 용정(26.3㎞)과 전주 용정~완주 용진(11.2㎞) 등 37.5㎞ 구간은 이미 자동차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또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완주 용진~전주 우아(9.9㎞) 구간 사업이 완공되면 47.4km가 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되게 된다.
남은 구간은 전주 우아~완주 신리까지다. 전주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인접 시·구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입장이다.

시는 향후 타당성 검토와 정책성 평가 등을 시행하고, 전북도, 지역정치권과 적극 협업해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과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를 별로 건설하는 외곽순환도로 구축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배회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새만금 지역간 광역교통망 구축과 전주시 외곽순환도로망 전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 연결을 통해 지역 내 물류비용 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무엇보다 교통 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도 및 지역정치권과 긴밀히 협업해 국도 승격 및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 및 전주시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건설은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국책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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