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시행한 ‘지역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전북 진안군 소재 마이담의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진안군제공)2023.5.30/뉴스1

전북 진안군 부귀면에 소재한 농가맛집 '마이담'의 메뉴가 밀키트로 만들어져 전국에 유통된다.

진안군은 마이담이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한 ‘지역 향토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 상품개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1‧2차 서면심사 및 3차 현장심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최종 4건의 상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이담의 메뉴는 ‘진안고원 시래기 등갈비찜’이다. 지난 2022년 진안고원 산골음식 실용화 컨설팅을 통해 5개월간 음식 전문가의 도움으로 개발한 메뉴다.

심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지역의 특산품인 흑돼지와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시래기를 활용해 고기의 특유한 쫄깃함, 시래기의 연한 식감에 매콤한 양념장을 더했다"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고 평가했다.이 메뉴는 롯데마트‧프레시지‧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간편조리세트 상품으로 개발 되며 전국 롯데마트에서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밀키트가 전국으로 유통돼 진안의 대표음식을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외식업소에 활력을 주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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