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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하루 79.5㎜ 비…"별다른 피해 없어"

불어난 계곡물에 7명 고립됐다가 구조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김지혜 기자 | 2023-05-30 12:30 송고
29일 오후 5시47분께 울산 울주군 신불산에서 등산객 7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소방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울주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5시47분께 울산 울주군 신불산에서 등산객 7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소방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울주소방서 제공)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인 지난 29일 울산지역에 59㎜의 비가 내렸다. 연휴간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우려가 컸으나 비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지난 29일 하루 누적 강수량은 울산기상대 기준 59.0㎜를 기록했다.
특히 울주군 간절곶에서 79.5㎜, 울주군 삼동면에서 78.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5시47분께는 울주군 신불산에서 불어난 계곡물로 인해 등산객 7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일대에는 시간당 4.5㎜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주소방 구조대는 로프 등을 이용해 7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밖에 북구 매곡에서 58.0㎜, 남구 장생포에서 55.0㎜의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밤사이 신고된 강수 피해나 강수에 따른 통제 사항은 없었다"며 "전날 밤 늦게 비가 그쳤고 피해가 발생할 만큼의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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