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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시간 당 20㎜ 강한 비…익산 함라 178㎜, 군산 158.3㎜

군산·익산 호우경보, 전주·김제·남원·무주·순창·완주·진안 호우주의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축대 붕괴, 차량 침수 등 피해 발생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05-29 08:02 송고
29일 오전 6시 기준 전북지역 레이더 영상 및 호우특보 현황.2023,5.29.(전주기상지청 제공)/뉴스1 
29일 오전 6시 기준 전북지역 레이더 영상 및 호우특보 현황.2023,5.29.(전주기상지청 제공)/뉴스1 

전북 전 지역에 시간 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도내 9개 시·군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축대 붕괴 등의 피해도 발생한 상황이다.
29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77㎜의 비가 내렸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178.0㎜, 군산 158.3㎜, 완주 142.8㎜, 김제 심포 101.0㎜, 진안 주천 100.5㎜, 전주 93.5㎜, 무주 75.5㎜, 순창 복흥 74.0㎜, 고창 심원 71.0㎜, 임실 강진 66.5㎜, 정읍 내장산 61.0㎜, 장수 번암 54.0㎜, 부안 줄포 52.5㎜, 남원 뱀사골 32.0㎜ 이다.

군산‧익산에는 호우경보가, 완주‧진안‧무주·김제‧전주·남원‧순창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도는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현재까지 호우에 의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침수 2건(전주 1건, 익산 1건), 축대붕괴 1건(완주) 이 접수된 상황이다.
또 언더패스 2개소(전주철교 좌·우, 마전교 우), 둔치주차장 3개소(순창 2개소, 김제 1개소), 공원 4개소(지리산, 덕유산, 모악산, 대둔산)는 통제 중이다.

이번 비는 29일 오후까지 30~80㎜정도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근배 전북도 자연재난과장은 “계곡, 하천 등 산간지방은 집중호우로 계곡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우려가 있으니 캠핑이나 접근은 삼가주길 바란다”며 “또 연휴기간 마지막 날인만큼 많은 차량의 이동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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