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
여러 대학 학생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거주하는 대구 연합 행복기숙사가 30일 개관한다.
교육부는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이날 대구 연합 행복기숙사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무상 제공된 시유지에 사학진흥기금과 국토부의 주택도시기금, 대구광역시비 등 448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전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4층으로 연면적 2만5452㎡ 규모다. 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월 기숙사비는 관리비를 포함해 24만원이다. 이는 대구시 중구 소재 40㎡ 이하 규모 평균 월세(42만4000원)보다 43.4% 저렴한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의 추천을 받을 경우에는 월 19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카페와 편의점, 구내식당, 휴게공간 등 다양한 내부시설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특히 개방형 주차장을 운영해 지역 내 주차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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