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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산불 4시간 20분만에 진화…산림 40헥타르 소실

(영양=뉴스1) 정우용 기자 | 2023-03-04 10:17 송고
영양 산불 현장서 진화작업중인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산림청 제공) 2023..3.4/뉴스1
영양 산불 현장서 진화작업중인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산림청 제공) 2023..3.4/뉴스1

3일 오후 2시 10분쯤 발생한 경북 영양군 망용리 야산에서 난 산불이 4시간 20여분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발화지 인근에 풍력발전(풍력터빈)이 다수 위치하고 있고, 현장에 순간풍속 시속 16m의 강한 바람이 불며 확산 될 우려가 있어 오후 4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진화헬기 12대, 진화장비 30대, 진화대원 379명을 동원해 오후 6시 3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4일 이 불로 40헥타르의 산림과 주택 1채가 탔다고 밝혔다. 36명의 주민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던 도중 불씨가 바람에 날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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