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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로또 차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바뀐다…'동행복권'으로 전격 교체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23-02-23 16:31 송고 | 2023-02-23 17:15 최종수정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뉴스1DB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 /뉴스1DB

내년부터 5년간 로또복권 등 복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뀔 전망이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최근 차기 복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행복복권 컨소시엄 대신 현 복권 사업자인 '동행복권'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변경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행복복권 컨소시엄 측이 제출한 제안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이 됐다"며 "심의 결과 허위가 명백하고 평가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취소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복권위원회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복권 사업을 운영할 5기 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반도체 기업 '캠시스'를 주축으로 하는 행복복권 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현 사업자인 동행복권 컨소시엄을 비롯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취소된 행복복권 컴소시엄, 나눔로또 컨소시엄 등 3곳이다.

복권 수탁사업자는 로또, 연금복권, 즉석복권, 전자복권 등을 발행하고 관리·판매하는 업무를 독점하게 된다. 작년 기준 복권판매액은 6조4292억원이며, 1% 안팎의 위탁수수료율을 고려하면 사업자의 연수익은 640억원에 달한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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