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718명, 이달 하루 1만명 이하 발생 '청신호'(종합)

18일 0시 기준 확진자 1주전보다 2000여명↓
위중증 213명, 9일째 감소…해외 유입·사망자 등 큰 변화 없어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3-02-18 10:34 송고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간 평균 2000여명 규모로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대로 라면 이달 내 일평균 확진자 1만명 이하 진입도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692명, 해외유입 2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41만937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일) 1만1436명보다 718명(6.3%) 감소했다. 1주일 전(11일) 1만2805명보다는 2087명(16.3%) 줄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에도 불구하고 유행이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 최근 4주간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2만3594명(1월 28일)→1만4616명(2월 4일)→1만2805명(2월 11일)→1만718명(2월 18일)'이다. 지난 1월 27일 설 연휴 여파로 소폭 증가한 뒤 3주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주 일평균 확진자는 국내 발생 기준 1만1580.3명으로 전주 1만3524.6명에서 2000여명 감소했다. 2주 전인 이달 4일 기준 일평균 확진자 1만6071.3명보다는 4000여명 감소한 셈이다. 이대로라면 이달 일일 1만명 이하 확진자 발생도 예상할 수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 중 10명(38.5%)은 중국발 입국자다.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25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츰 줄어 최근 26일째 50명을 밑돌고 있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날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13명으로 전날(216명)보다 3명 감소했다. 9일째 전일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며 13일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3일(212명) 이후 일 118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또 전날 하루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날 28명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3만3844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0.11%다.

병상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 가동률은 각각 17.1%, 8.7%를 기록했다. 현재 중환자 병상은 1045개, 일반 병상은 783개를 보유하고 있다.

단,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이나 위중증·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동절기 추가접종에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했다.


call@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