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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LH 만나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이 최우선"

수석대교 건설 조기 착공 등 요구
"교통개선대책 미비로 불편한 2기 신도시 시행착오 반면교사 삼아야"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023-02-16 17:45 송고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6일 집무실에서 LH 관계자들에게 ‘선교통-후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6일 집무실에서 LH 관계자들에게 ‘선교통-후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3기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장희철 남양주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만나 ‘3기 신도시 조성 선교통-후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3기 신도시는 대중교통,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주요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며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先)교통 후(後)입주’라는 정책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 시장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2020년 12월에 확정됐음에도 수석대교 건설 문제가 하남시의 협의 지연 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LH에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한 수석대교 조기 착공을 요구했다.

또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지하철 9호선 연장, 올림픽대로 확장, 지방도 383호선 확장, 경춘북로 및 진관교 확장 등)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교통개선대책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 중인 2기 신도시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함을 재차 강조했다.
주 시장은 “왕숙신도시가 3기 신도시의 교통 혁신에 선도적인 모델이 돼 ‘남양주 슈퍼성장시대’의 빛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LH의 김요섭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3기 신도시 도로·철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2월 중 LH 사장 주재로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전문가와의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시의 요구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3기 신도시(왕숙, 왕숙2, 진접2, 양정역세권) 사전 청약은 8740호가 완료됐고 앞으로 2853호에 대한 추가 사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26년~2027년까지는 수석대교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완료가 절실히 요구된다.

왕숙지구는 2027년 상반기, 왕숙2지구는 2026년 하반기 첫 입주를 목표로 삼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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